팀은 개막 3연승…리그 단독선두
박지성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2013~20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 리그) 3라운드 명단에서 빠졌다.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현지 일부 언론에서 박지성이 교체 명단에 포함돼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과 달랐다.
이제 오는 21일 열리는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AC밀란전에서 복귀할 지가 관심사로 부상했다.
흥미로운 대목이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던 2004~2005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C밀란을 상대로 멋진 골을 터뜨려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에인트호벤이 AC밀란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 골로 박지성은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됐다. AC밀란전을 통해 복귀하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허벅지 근육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의 몸 상태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에인트호벤은 플로리안 요제프준(후 3분), 오스카 힐리에마르크(후 11분), 멤피스 데페이(38분)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날 3-0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3연승 기록한 에인트호벤(3승 승점 9)은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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