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동구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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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동구 발전 기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1.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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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 입구에 관리공단·경제·인력창출 효과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가운데 인접한 광주 동구가 지역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최근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무등산 진입로인 증심사 입구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증심사 입구에 부지를 마련해 2년 뒤 입주를 목표로 건물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단 측은 건물 준공 전까지 관리공단 인력이 상주할 수 있도록 증심사 입구 주변의 건물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주차장 부지마련 등의 이유로 동구지역에 수억원이 투자된다.

현재 광주시의 무등산관리사무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부대 시설로 편입돼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는 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들어서면 인력 창출 효과와 함께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는 공원관리, 단속 등에 수백명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광주 동구는 지역민들의 취업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에 따라 올해 10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고 5개년 개획이 수립됨에 따라 동구는 이에 따른 경제 효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구 한 관계자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등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등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동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관광객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 간부가 동구청을 방문해 발전 계획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과 함께 동구도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구=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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