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지혜를 빌리는 시정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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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지혜를 빌리는 시정 펼치겠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2.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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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성공으로 순천 미래 여는 원년 약속
"설렘으로 맞이하는 2013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해입니다. 우리와 순천의 미래를 위해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 시키겠습니다."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지난해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 새해는 그 토대위에서 세계가 감탄하는 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순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 시장은 "지난여름,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가 해양강국의 면모를 내세우며 세계를 감동시켰듯이, 새해는 정원박람회를 통해서 순천이 대한민국 생태강국의 꿈을 실현하는 기적을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해 변화를 바라는 기대심리가 커지고 이와 함께 정치나, 경제, 사회적인 안정을 바라는 욕구가 증대될 것인 만큼 순천도 새로운 변화 속에서 새 꿈과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미래도시는 친환경 녹색성장을 통한 자족도시인 만큼 순천이 가장 적합한 도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의 시대정신은 자연생태며, 그 속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답이 바로 ‘정원박람회’“라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소통하는 공간인 정원에 '문화'라는 속살로 채우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염원하는 튼실한 정원박람회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세계의 많은 선진 국가들이 정원박람회를 통해서 도시를 재생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왔다"며 "이 때문에 순천의 정원박람회 개최에 대해서 정치권 등 각계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조 시장은 "2012년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치권의 수뇌부 인사들이 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보고 모두 놀라움과 감동을 표시했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지원약속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인근 도시인 여수와 광양시장도 정원박람회 공동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해 전남 동부권 3개 도시가 함께 공생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시가 세계의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생태도시가 되고 대한민국 대표 롤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생태수도 완성을 위해 '생태수도순천 종합 계획'이라는 로드맵을 마무리중이며 이 로드맵은 순천만과 동천, 그리고 친환경 시책 등 시대적인 변화요인과 정원박람회 이후의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시 발전방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지금까지 전국 초중고생들의 수학여행 허브였던 경주의 경쟁력이 순천으로 옮겨와 '제2의 경주'계획 달성을 꿈꾸고 있다. 박람회를 단순히 생태로만 연결시키는 것이 아닌 순천의 교육, 거주, 문화, 경제 등 분야를 새 시대 주제인 생태와 접목해 새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살고 싶은 도시대상에서 두 번의 대통령상을 받은 수준 높은 시민의 저력과 정원박람회라는 미래 성장 동력을 통해 인구 30만 자족도시 '만족순천'을 실현할 것이며 새해에도 이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지혜를 빌리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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