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광양의 저력 보여 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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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광양의 저력 보여 줄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2.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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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경제활성화 등 6대 공약 제시
이성웅 전남 광양시장은 "지난해 기반이 다져진 광양르네상스를 통해 새해 매력 있고 품격 있는 광양시를 만들 수 있도록 15만 시민과 함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13년은 품격 있는 도시, 화목한 도시, 경제력이 앞선 도시, 삶의 질이 향상되는 도시, 부강한 농촌을 위해 매진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도약하는 광양의 뒷받침을 위해 교육·문화·예술·체육진흥과 미래지향적인 창의력을 중시하는 광양시민상을 정립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광양문화재단을 설립해 사랑나눔복지재단, 백운장학회와 더불어 광양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어 가는 든든한 반석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948억원을 과감하게 투자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성과를 거둔 만큼 교육이 성장 동력이 되는 수준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하고, 긴축재정 속에서도 전체 21%대로 예산 비중이 가장 높은 878억원을 복지 예산으로 세운 만큼 시민의 복지는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산업·경제 활성화로 풍요로운 도시를 위해 시민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에 일관성을 둘 뿐만 아니라 96만㎡ 산단조성에 박차를 가해 꿈의 소재인 탄소소재 산업을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광양시 관광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해 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매년 120억원 이상 경제효과를 올리는 스포츠 마케팅도 공력을 기울여 지역실물경제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green 광양 Grand 프로젝트'인 광양 8대 녹지벨트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진정한 그린시티를 꿈꾸고 있다.

이 시장은 농토가 넓어 농민이 많은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매실을 비롯한 시설원예, 기후변화와 지역특성에 맞는 아열대 작목 등 강소농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청소년 농업인을 육성해 벤처농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2012년은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한 뜻 깊은 한 해였으며, 여수박람회를 계기로 광양시의 관광과 산업, 항만 등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수박람회 기간 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광양국제아트서커스는 좋은 공연내용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한 아쉬움도 없진 않다"며 "새해 이순신대교 완전 개통과 순천정원박람회 개최, 여수박람회장 재개장은 광양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잠시 주춤거리는 듯 보였던 시 브랜드를 상승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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