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감지기로 생명을 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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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보형감지기로 생명을 살려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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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예방홍보팀장 김대현=새해 시작부터 어느 가정에서는 안타깝게 화재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화재진압은 촌각을 다투는 시간과의 게임이다. 언제 어디서 갑자기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는 우리 모두가 잠들어 있는 적막한 시간에 갑자기 찾아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터전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적이다.

이때 단독주택 천장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면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인지해 대피·대처가 가능하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어렵지 않게 부착할 수 있다. 부착 장소는 주방 천장과, 각 방, 거실을 추천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부착 후 화재를 감지하면 10초 이내에 큰 소리로 “화재발생, 화재발생” 경보음이 발생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국에서 4만7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27%인 1만1천46건 이상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해 159명이 사망하고, 86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러한 주택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2012년 2월5일부터 신축·개축·증축하는 일반주택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도 2017년 2월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야 한다.

이에 목포소방서는 주택화재를 저감시키고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위한 소방안전교육과 언론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96% 이상 설치돼 주택화재 사망자수가 56% 이상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본은 2006년부터 신축되는 단독주택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돼 40% 이상 사망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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