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힘든 어린이보호구역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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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기 힘든 어린이보호구역 수두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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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운전자·보행자 알기 힘들어 사고위험↑”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학교 근처의 어린이보호구역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이 없거나 설치된 표지판과 도로면에 표시가 불일치하는 사례가 많아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정인화 국회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성동구, 울산시 남구, 광양시의 49개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학로 안전점검에서 32개소에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일부 구간에 설치되지 않았다.

또 40개소는 어린이보호구역 진입을 알리는 표지판과 도로 위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노면표시)가 일치하지 않았다.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표시는 보호구역 시작점에 표지판과 동일선상에 설치돼야 하지만, 대부분의 스쿨존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정 의원은 “일부 지역의 스쿨존만 점검했는데도 관련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관할 지역 스쿨존 전수조사 실시와 함께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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