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남북관계 악화된 만큼 북미·한미관계 역시 악화”
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북한은 김대중 정부 1차례, 노무현 정부 11차례, 이명박 정부 12차례, 박근혜 정부 5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문 정부 들어 총 23회에 올해만 13차례, 심지어 문 대통령 모친상 때에도 미사일을 발사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문재인 진보정권으로 바뀌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3차례나 성사시켰고 또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졌다. 그야말로 남북관계를 넘어 동북아 평화가 눈앞에 왔다고 기대했으나 지금은 모든 것이 일장춘몽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지적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어 “남북관계가 악화된 만큼 북미관계와 한미관계 역시 악화됐다”며 “악화된 북미 한미관계 개선을 위해서 우리 정부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됐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주 최고위원은 “다가올 북미협정은 앞으로의 한반도 비핵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맨 앞자리에 앉은 구경꾼이 아닌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주길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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