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농업미생물 보급 4년새 3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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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농업미생물 보급 4년새 3배 확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0.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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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호응↑…내년 배양시설 증설
[곡성=광주타임즈] 홍경백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최근 4년 동안 농업용 미생물 보급을 3배 이상 확대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년 전부터 농업과 축산용으로 유용한 우수균주를 배양해 보급해 오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미생물의 효과를 경험한 농업인들이 늘면서 최근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

2015년 63.5t이었던 미생물 보급 량이 작년에는 190여 t에 육박하더니 2019년에는 210t을 넘길 전망이 다.

현대산업에서 미생물은 식품, 의약, 환경, 소재 등 여러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 됐다.

농업 분야에서도 미생물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작물 생육, 품질 향상, 병해 예방, 축사 악취 저감 등에 효과가 있다.

곡성군 농업미생물의 특별한 점은 곡성 지역의 산야에서 채취한 토착 미생물을 쌀겨에 배양해 공급한다는 점이다. 수천년 동안 곡성에서 살아 남았은 미생물이기 때문에 곡성이라는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적응력을 지니고 있다.

미생물의 효과를 체감한 농업인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곡성군은 농업미생물 보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3년 간 기반 장비 운영과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020년에는 국비를 확보해 배양시설을 추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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