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여객기 사고 피해자가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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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여객기 사고 피해자가족 지원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12.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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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응급심리 지원·학생생활지도 강화 등 긴급 대책 추진…행사 자제 등 당부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30일 오전  도교육청사 내 교육지원센터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30일 오전 도교육청사 내 교육지원센터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교직원 및 학생 피해자 가족 지원과 학교 응급심리 지원, 학생생활지도 강화 등의 긴급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30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전남도청 상황실과 사고 현장의 유가족 대기소에 직원을 파견해 피해자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트라우마 예방 전문상담 및 심리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국가애도기간(29일~2025년 1월 4일) 운영에 따른 조치 사항으로 각급 기관 조기 게양, 교직원 애도 리본 패용, 행사 또는 모임 자제,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자제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청사 내 교육지원센터에 자체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상생활 지도, 학교응급 심리지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애도문을 발표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일을 당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우선해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난관을 헤쳐갈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 현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학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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