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과 전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와 정정두 전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은 최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해양치유 시설 연계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 장소 활용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해양치유센터의 딸라소풀, 해수 미스트 테라피, 머드 테라피 등에서 해양치유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자신보다 국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완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대원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정두 연합회장은 “대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해양치유를 통해 치유하기 바란다”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완도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6개 테라피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 시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에 1이 들어가는 사람에 대해 평일 모든 프로그램을 50% 할인한다.
2월 말까지 남녀 커플이 함께 센터를 이용하면 2명이 1명 가격으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겨울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들은 평일 기본 프로그램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