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등 5개 종목 34개 팀 680여 명 방문
“재활·회복 도움 해양치유 연계 프로그램 발굴”
“재활·회복 도움 해양치유 연계 프로그램 발굴”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해양치유의 섬, 완도군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새해 들어 축구,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등 5개 종목 34개 팀 680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차 완도를 찾았다.
전지훈련 참가팀은 고등학교, 대학교, 기업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청해진스포츠센터와 공설운동장, 해신축구장, 고금생활체육공원 등에서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완도는 각 종목 체육인프라가 뛰어나고 해양성 기후와 청정한 대기, 원기 회복에 좋은 먹거리가 풍부해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전지훈련팀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더 많은 전지훈련 팀이 찾고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수중 운동, 수압 마사지, 저주파, 스톤 등 다양한 치유 테라피를 통해 피로회복은 물론 스포츠 재활에도 효과적이어서 선수들이 훈련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적격이다.
최광윤 완도군 체육진흥과장은 “전지훈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지친 몸을 해양치유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센터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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