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사흘 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5일 폐회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22개 시·군 선수단 7200여명이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여수시가 종합 1위, 광양시가 2위, 순천시가 3위, 목포시가 4위, 완도군이 5위, 신안군이 6위, 영암군이 7위를 차지했다.
입장식 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입장상과 종합순위 향상도를 가리는 성취상은 완도군이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에는 육상 종목에서 3관왕을 달성한 여수시 배건율 선수와 역도 종목 9연패를 달성한 고흥군 김경희 선수가 선정됐다.
함평군 선수단이 모범 선수단상, 전남도축구협회가 모범 종목 단체상을 받았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완도군수)은 “이번 대회는 200만 전남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체전, 도민의 긍지를 높여준 체전이었고 완도군이 스포츠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됐다”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큰 울림을 전해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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