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 소개할 경기는 ‘역도’이다.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역도 경기는 5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군외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시군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장애 유형별 종목 및 체급별 개인전 경기로 진행된다.
장애인 역도는 장애 유형에 따라 지체, 척수, 뇌성마비 절단 및 기타 장애는 벤치 프레스 경기로, 시각과 청각, 지적 장애는 파워 리프트 경기로 진행된다.
벤치 프레스는 파워, 웨이트 리프팅으로 나뉘며 파워 리프팅은 머리, 몸통(엉덩이 포함), 다리 및 양 뒤꿈치를 벤치에 올린 후 양 집게손가락 사이 폭은 81cm를 초과하지 않게 바를 잡고, 주심의 시작 신호 이후 바를 가슴까지 내려야 하고 가슴에서 움직이지 않고 1초 정도 멈추었다가 위로 들어 올린다.
웨이트 리프팅은 벤치에 누운 후 바와 가슴 사이는 1인치를 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심의 신호 없이 바를 팔 길이만큼 들어올려야 한다.
파워 리프트는 스쿼트와 데드 리프트로 나뉘며 스쿼트는 바를 목과 등 사이에 올린 후 바로 선 자세에서 주심의 시작 신호 이후 엉덩이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는 자세로 앉아서 일어난다.
데드 리프트는 양손으로 바를 잡고 주심의 신호 없이 바를 다리 위로 무릎과 허리가 펴지게 들어 올린다.
전남 장애인체전 역도 경기 세부 종목은 벤치 프레스 1종목(지체, 척수, 뇌성마비 절단 및 기타 장애), 파워 리프트 3종목(시각, 청각, 지적 장애)으로 나뉘며 남녀 각각 10체급으로 구분한다.
경기 방법은 선수 1인당 3차 시기까지 허용되며, 최고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2022년 제30회 대회 결과 벤치 프레스 7체급 남자 경기에서 목포 금 2, 여수, 화순, 광양, 나주, 진도에서 각각 금 1개를 차지하고 벤치 프레스 3체급 여자 경기에서 여수 금 2, 목포 금 1개를 차지했다.
파워 리프트 남자 경기 시각 장애 1체급에서 순천 금 1개, 지적 장애 10체급에서 영암 금 3개, 나주, 목포 각각 금 2개, 신안, 순천, 진도 각각 금 1개, 청각 장애 3체급에서 강진군 금 2, 보성군 금 1개를 차지했다.
파워 리프트 여자 경기 지적 장애 4체급에서 여수, 나주, 영암, 장흥 각각 금 1개를 차지하고 청각 장애 1체급에서 진도가 금 1개를 차지했다.
제31회 대회에서는 제30회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차지한 목포시가 또다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인지, 금메달 3개 이상 차지한 여수시, 나주시, 영암군, 진도군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차지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최지인 완도군은 지난 대회에서 참가 선수 3명 중 2명이 절단 및 기타 장애 벤치 프레스 88Kg급, 107kg급 남자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어 제62회 전남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