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모색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BIXPO 2022’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일부터 광주 서구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가 지난 4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BIXPO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분야 종합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는 이태원 사고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해 이벤트성 행사를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BIXPO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안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무탄소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박람회에서 기술 혁신과 개발을 위한 연대·협력의 장이 열렸다.
올해 BIXPO에는 1만7566명이 참관했고 45개의 전문 기술 컨퍼런스가 열렸다.
신기술 전시회에는 23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박명특허대전에는 119점이 출품됐다.
그 결과 642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 17건을 달성했다.
전년 실적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술 나눔, 이전, 거래 100건도 이뤄졌다. 26억원 규모다.
BIXPO 폐막식에서는 지난 3일간의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및 우수 참가자 시상을 위한 BIXPO Awards가 진행됐다. ▲’AL 케이블 계단형 커터 SET’(한전 경기본부) ▲’LVDC 사고전류 제한장치’(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효율 SAWT 풍력발전기’(에너윈코리아(주)) 등 총 4개 팀이 발명특허대전 분야별 대상을 수상했다.
현장 방문객 투표를 통해 가장 주목 받은 전시 참가 기업을 뽑는 ‘BIXPO STAR 기업상’은 한빛이디에스(주)에 돌아갔다.
한전 관계자는 “내년 BIXPO에서도 지속 발전이 가능한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