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교수진 3일 휴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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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교수진 3일 휴진한다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5.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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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단위 자율 결정’ 참여 규모 관심…조선대도 조만간 결정
주 1회 휴진. /뉴시스
주 1회 휴진. /뉴시스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대병원 교수진이 오는 3일 하루 휴진키로 결의한 데 이어, 조선대병원에서도 휴진 여부를 놓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2일 오후 교수 전원 회의를 열고 휴진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휴진을 하게 된다면 구체적인 시기와 참여 방식 등을 어떻게 할 지도 상의한다.

전국의 대학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조선대병원은 전공의 이탈 공백이 2개월 넘게 이어지며 체력적 한계를 호소하고 있다. 수도권 빅5 병원 등에 대한 진료 차질이 잇따르며 지역 거점대학병원 중 1곳인 조선대병원을 찾는 수술 환자 등은 오히려 증가하면서다.

앞서 전남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는 3일부터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를 쉬기로 결의했다. 다만 실제 휴진할 지는 진료과 단위로 자율 결정키로 한 만큼, 참여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외래 진료 예약 일정 재조정, 비응급환자 전원 조치 등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실제 얼마나 휴진할 지는 불투명하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휴진 결행에 앞서 진료 예약 일정 연기 등 절차도 필요하다. 실제 휴진 참여 교수진이 얼마나 될 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교수진 휴진이 발생해도, 응급 수술 등은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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