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동화, 전통 예술을 입다…‘벨벳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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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동화, 전통 예술을 입다…‘벨벳 토끼’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5.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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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소리극으로 재탄생…15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공연
어린이 소리극 ‘벨벳 토끼’ 공연 모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어린이 소리극 ‘벨벳 토끼’ 공연 모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토끼 인형의 눈물’ , ‘벨벳 토끼 인형’,  ‘헝겊 토끼의 눈물’ 등의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된 서양 고전 동화를 전통예술로 재해석한 어린이극이 광주예술의전당 무대에 공개된다.

광주예술의전당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아트위크 어린이 소리극 ‘벨벳 토끼’를 연다.

국내 수준급의 젊은 국악인들과 함께 타루만의 색깔로 풀어낸 어린이극 벨벳토끼는 판소리, 민요, 전통연희가 조화를 이루며 총체극을 선보인다.

어린이 소리극 ‘벨벳 토끼’는 2021년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에서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며 장르를 뛰어넘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원작인 영국 작가 마저리 윌리엄스(Margery Williams)의 ‘The Velveteen Rabbit_How Toys become real?’는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연극, 무용극, 영화로 제작되는 등 영미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동화다. 

공연예술단체인 ‘타루’가 국내 최초로 전통예술의 형태로 재해석 및 창작해 다채롭게 공연화했다.

벨벳토끼는 애착인형과의 경험을 통해 사랑, 존재, 관계의 의미에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이다. 의인화된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감정을 온전히 인정하고 이해하며, 관객들에게는 공감과 치유의 경험을 선사한다.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62-613-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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