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사민정 ‘일하는 모든 사람 존중’ 공동선언
상태바
광주 노사민정 ‘일하는 모든 사람 존중’ 공동선언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4.25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개최…4대 실천방안 채택
GGM 지속가능 성장체제 전환·노동정책자문관 운영·조례 제정
광주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선언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선언을 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선언을 했다.

이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성공시킨 광주의 노사상생 경험을 축적하고,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존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고도화해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광주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노력과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 광주시 노사민정은 노동자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시 노사민정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기업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휴식권 보장 등의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광주시는 일가정양립본부 기능을 강화해 제도 및 기업문화 개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광주시는 노사협력 강화를 위해 노동정책자문관을 운영하고, 노동존중사회를 확장해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광주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노사 상생문화 강화를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들의 주거비 인상을 결정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주거비 10.3%를 인상해 대리 이하 근로자 및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과장급 근로자 590명에게 월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34주년 세계 노동절을 앞두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며 “이 선언은 무엇보다 쳇바퀴 같은 노동의 삶에서 쉼표가 있는 삶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체가 된다면 우리가 맞이할 내일의 광주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공정하게 대우받아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