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 낙지 지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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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갯벌 낙지 지키기 '앞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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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광주타임즈] 서영서 기자 = 신안군 낙지잡이 어업인 200여명은 지난 9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갯벌낙지의 무분별한 남획을 막고 자원량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낙지 금어기 준수, 해양 오염방지 등 갯벌 낙지 지키기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신안군에서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신안군의 명물이자 국민의 보양식인 갯벌 낙지 자원 보호를 위해 법에도 없는 금어기(음력 5.1∼6.31)를 자체적으로 설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외지 어선들의 남획과 마구잡이로 포획하는 불법시설인 통발로 인해 낙지 생산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어로활동이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낙지 자원이 고갈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신안군어업인들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자체 금어기를 법으로 조속히지정해 주도록 건의하고, 그렇게 될 경우 갯벌낙지의 무분별한 남획 예방을 통한 자원량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갯벌 낙지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광활한 게르마늄 갯벌에서 년간 26만접의 낙지를 생산해 160억원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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