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신안 반월마을 당숲은 600년전 사람이 섬에 입도하면서 마을 입구에 방풍 및 그늘목 목적으로 조성된 숲이 노거수림이 되어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숲으로 보전되어 왔으며, 주요수종으로는 약 600여년 된 팽나무, 느릅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50여주가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신안에서 유일하게 서식하고 있는 왕매미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서식지인 반월마을 당숲의 생태환경 보호 및 섬문화 계승 차원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숲으로써 앞으로 다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섬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산림생태숲, 생태학습장, 마을의 화합기원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신안군은 제13회(2013년)대회에서 대상(생명상) 수상에 이어 2009년부터 연이어 5년 연속 수상 (제10회 증도한반도 해송숲, 제11회 자은분계여인송숲, 안좌대리마을숲, 제12회 안좌망화산생태숲, 흑산진리당숲, 제13회 흑산 가거도 독실산 난대림숲) 함으로써 기후변화 및 난개발로 사라져가는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신안군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은 12월5일 서강대학교내 곤자가컨벤션에서 있으며 수상하게 된 10선 중에서 1개소가 생명상(대상)으로 시상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004개의 섬으로 형성된 천혜의 산림자원과 아름다운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의 군으로써 앞으로 숲의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아름다운 천연의 숲을 계속 발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