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2500만원 투입
[광주=광주타임즈] 장승기 기자 = 광주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13년도 빛환경 개선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사업비를 활용해 행복한 창조마을 보안등을 친환경 조명기구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사업비 1억 2,500만원을 투입해 인공조명에 의한 빛환경 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보안등 교체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광주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마을내 공공조명(보안등) 교체사업으로 전등을 누출광이 제한된 친환경 조명기구로 모두 교체한다.
이번 사업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 시행(지난 2월)으로 빛 공해의 새로운 환경오염원 규정과 법적 관리에 앞서 빛 공해의 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으로 제도를 이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그동안 조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조명이 사방으로 발산되는 글로브형 조명기구를 사용해 누출과 침투광에 의한 눈부심 유발과 수면장애, 생태계 영향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빛 공해를 일으키는 산란광을 제한해 가로등에 의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내집 앞 설치 거부 민원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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