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광주 호남대학교에서 19개국 33명이 참가해 진행됐던 스포츠 활동을 통한 유스리더십양성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YLP는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캐나다 NGO 단체가 진행을 맡아 팔레스타인 등 분쟁지역과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분쟁 해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을 통해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과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YLP 기간 중 개최됐던 EPICS 포럼에서는 참가자 전체가 참여해 각 지역사회에서 스포츠 발전 분야를 알리는 등 광주에서 새로운 경험을 갖기도 했다.
또 ‘스포츠를 통한 평화 인식’이라는 주제 아래 단순히 스포츠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닌 각 종목별 스포츠를 통해 성 평등, 장애인을 향한 태도와 시선 등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탁구, 축구 등 종목을 통해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과 여의 차별을 두지 않고 평등하고 조화롭게 어울려 사회적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갔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9개의 참가국과 각국의 스포츠연맹 등에서 코치로 파견된 국가를 포함하면 35개국의 사람들이 ‘광주’라는 한 공간에 모여 스포츠 교육과 스킨십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우정을 나눴다”며 “이번 광주 캠프의 성공을 바탕으로 참가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보완 개선사항을 반영해 남은 2번의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