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맞이 서민경제 안정 총력
상태바
광주시, 추석맞이 서민경제 안정 총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02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광주타임즈] 장승기 기자 = 광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가계 안정자금 지원과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 체불임금 청산 등 서민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들이 추석자금을 부담 없이 빌릴 수 있도록 금융권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빛고을론과 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을 적극 알선한다.

특히 신용회복 중인 자나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자 등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학자금, 운영자금, 차환자금 등을 낮은 이자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은행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금융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총 2만8620명에게 2476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또 지역신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골목상권 자영업자 특례보증’ 자금의 보증료 납부액의 20%를 할인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제도는 소상인에게 1년 거치 2년 상환 조건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정상 보증료율은 연 1%이나, 2일부터 17일까지 0.2%가 감면된 0.8%를 적용한다.

신용보증재단은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번 특례보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실시한다.

2012년 광주시가 최초로 도입한 특례보증은 지금까지 9244건 891억원(2012년 5828건 560억원, 2013년 7월말 3416건 331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전통시장 소상인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사주기 운동도 펼쳐 이번 추석 기간에 5억2000만원 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다.

그동안 2010년 13억원, 2011년 36억원, 2012년 52억원 어치를 구매했으며,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7월까지 22억원 어치를 구매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을 앞두고 일부 성수품의 물가가 오를 것에 대비, 추석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하절기에 긴 장마와 폭염 등으로 채소, 과일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물가관리를 통해 7월 광주 지역의 물가지수는 106.8%로
인천 106.3%에 이어 광역시에 두 번째로 낮은 물가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급등할 것에 대비, 농수축협을 중심으로 추석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아파트 단위로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는 등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각종 물가정보를 수시로 제공하여 추석 성수품 구매 시기를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추석을 앞두고 체불로 고통 받고 있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2일부터 19일까지 일자리창출과장을 반장으로 ‘체불임금해소 대책반’을 가동한다.

대책반은 체불사업장을 방문해 청산을 독려하고 고용노동청과 연계해 체불금을 받는 등 청산에 참여한다.

또 광주시가 발주한 공사현장의 하도급 대금이나 근로자의 임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발주 공사대금 지급대책’을 추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