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값 폭락, 정부수매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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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값 폭락, 정부수매 늘려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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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의원 대응책 주문
[광주=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민주당 김승남(전남 보성·고흥)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를 앞두고 건고추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도 되지 않을 정도로 폭락해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에게 가격하락에 따른 정부수매 등 대응전략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1만2500원~1만6000원에 거래되던 건고추(600그램 기준)는 현재 5500원~6000원에 거래되는 등 50%이상 폭락했다.

이같은 가격폭락은 올해 고추농사 풍년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탓도 있지만 국내생산량에 상관없이 수입고추의 연간수입량이 자율관세할당(TRQ)에 의해 일정하게 고정돼 있어 가격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

김 의원은 "정부는 올해 예정된 5800t의 건고추 수매계획을 반드시 지키고 추가로 수매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면서 "올해 추가로 들여올 최소시장접근물량(MMA)의 수입 시점을 잘 조절해 고추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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