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U대회조직위 23일 에픽스포럼 개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픽스 포럼(EPICS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픽스는 광주유니버시아드의 비전인 환경(Eco), 평화(Peace), 기술(IT), 문화(Culture)와 UN의 새천년 개발목표인 스포츠 발전(Sport Development)의 가치를 더한 것이다. 포럼은 이 분야의 거장과 세계의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과 가치를 공유할수 있도록 광주유니버시아드와 UNOSDP가 공동 기획한 국제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올 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온오프라인 포럼으로 개최된다.
UNOSDP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위촉한 EPICS 분야의 그레이트 멘토로는 환경 분야의 아킴 스테이너(UNEP 사무총장), 스포츠 발전 분야의 테글라 롤로프(케냐 육상선수 겸 유엔스포츠대사), 문화분야 이이남(미디어아티스트) 등이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에픽스 포럼을 지지하며 대학생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은 그레이트 멘토인 테글라 롤로프를 비롯해 7명의 연사가 '스포츠 개발(Sport for Development)'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뒤 참가자들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윌프리드 렘케 UN스포츠특별보좌관과 스테판버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부회장이 스포츠 개발에 대한 철학을 들려주고 라이마 야누소네트 국제스포츠기자연맹 부회장, 마영삼 공공외교 대사, 장미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스포츠 현장 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의 의미를 전한다.
또 '스포츠 개발'에 대한 국내외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PT경연대회도 열린다.
포럼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연사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고 포럼이 끝난 후에도 각 분야의 멘티가 되어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받게 된다.
U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YLP와 에픽스 포럼은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와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의 특별한 프로젝트다"며 "세계 젊은이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소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오세아니아대륙에서 첫 개최되는 유스리더십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9월3일까지 호남대에서 한국과 북한을 포함한 19개국 33명의 참가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