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9억1200여만원 투입, 20m높이
[광주=광주타임즈] 장승기 기자 =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독립운동 기념탑이 설치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살리고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내년 2월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 독립운동 기념탑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9억1200여만원이 투입될 독립운동 기념탑은 20m 높이의 기념탑과 국기게양대, 음향시설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작품 재질은 석재 또는 금속 혼용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9∼20일 제안응모 신청서를 접수한뒤 다음달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설계공모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조형물 건립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뜻을 되살리기 위해 독립운동 기념탑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광복회 측과 협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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