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압해도 복룡마을에 10a 규모의 비가림하우스를 설치, 바닷물을 10배로 희석해 1주 간격으로 5차례 뿌린 결과 토마토의 생육이 촉진되고 당도가 높아지면서 흰가루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도 예방할 수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생산된 토마토는 저장성이 월등히 뛰어나고 짭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당도가 7브릭스로 일반 재배 토마토의 5브릭스 보다 40%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고당도 토마토 성공재배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목을 다양하게 발굴, 연중 수확 및 가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마토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으며, 전립선과 췌장암 등 항암작용에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 김을배 소장은 "게르마늄이 함유된 비옥한 토양에서 갯벌바닷물을 이용해 고당도 토마토를 생산에 성공했다"면서 "관광과 연계 농업을 통해 6차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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