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이혁제 (사)미래를 여는 문화회 전 회장.
신안 암태 출신인 이씨는 지난 2006년 자신이 기부한 건물과 시설에 '한빛희망학교'를 설립했다.
한빛희망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이씨의 이같은 활동으로 인해 무료학습·급식은 물론, 피아노 강습 등 예체능 활동도 도움을 받고 있다.
이씨의 기부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이씨는 목포지역에서 어렵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가들에게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디아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지금까지 5회 정기공연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하고 있다.
이씨가 소속된 미래를 여는 문화회(http://cafe.daum.net/hanbithopeschool)는 '아디아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습공간 50여평을 마련해 단원들이 마음 놓고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2010년부터는 섬으로만 이루어진 신안군 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를 통한 꿈의 실현이라는 '엘시스테마'운동을 주도해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 매주 2차례 압해도에 모여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씨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서 더 힘차게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며 "자기 자신만이 아닌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사단법인 미래를 여는 문화회 회장, 아디아윈드오케스트라단장,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한빛희망학교 대표등의 역할을 동시에 맡으면서도 자신의 직업이였던 입학사정관의 업무에서도 열정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이씨는 "2011년 돌연 국립목포대학교 입학사정관으로 근무를 하게 된 것은 생계를 위한 직업보다는 지금까지 해 왔던 교육과 문화 양극화 해소 운동의 결실을 보고 싶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