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중심 통해 성문화 정착.밝은 직장 만들기 노력
[광주=광주타임즈]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최근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의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교육은 지난 23일부터 오늘까지 구청 3층 회의실에서 총 3회에 걸쳐 직원 간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습관 등을 바로 잡아 동료 간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바람직한 공직문화 정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로 초빙된 민우회 백희정 대표와 전북도청 이리나 강사는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여 올바른 성문화 정착과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직장내 성희롱은 성별.계층별 서로 다르게 인식할 수 있어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밝은 직장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불어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성.가정.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 근절을 위하여 지난해 10월 370여명으로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를 구성하여 상담소 운영 및 아동 안전지도 제작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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