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양당체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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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양당체제 비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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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공조 가능성 시사

[정치=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1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독자정당 추진 시 거대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앞으로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심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통화에서 안철수 신당 전망과 관련, "안철수 의원이 독자정당을 추진한다면 아마 저와 진보정당이 직면했던 그런 거대한 기득권 정치체제에 직면하게 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또 "언론이나 국민이 안철수의 이름에 주목하는 것은 그동안 기득권 정치로 이어져 왔던 양당 정치체제에 균열 또는 변화를 일으켜 낼 가능성이 거기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민의 새 정치에 대한 기대는 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치고 나가듯 낡은 정치질서를 밀어내라고 하는 주문이라고 본다. 그것은 저와 진보정당의 진보정치가 그동안에 하고자 했던 일"이라며 안 의원의 새 정치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가 어떻게 구체화하느냐에 따라서 개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른바 87년 체제, 거대한 양당 체제를 극복하는 정치개혁에는 충분히 공조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며 안 의원 세력과 공조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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