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포럼, 11일 새정부 기후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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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포럼, 11일 새정부 기후정책토론회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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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의 기후변화정책 방향을 모색, 산적한 대외 현안 대응책 논의 필요
감축목표 재검토, 녹색성장 기조 지속, 배출권거래제 시행시기 등 쟁점될 듯

[국회=광주타임즈] 김영진 기자 =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김성곤․정두언)은 오는 11일 국회에서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을 맞이해 새정부의 기후변화정책을 설명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새정부 기후변화정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새정부의 기후변화정책은 환경과 성장의 선순환, 지속가능 사회 구현 등을 정책기조로 삼아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효과적 이행, 국제사회의 중재자 및 공
여국 역할 강화, 기후변화 적응 강화, 에너지 수급 안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에는 환경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으며, 전 정부의 국정기조인 녹
색성장정책을 지속할 것인지의 여부 그리고 산업계에서 시행시기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배출권거래제의 추진 계획 등에 대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특히 올 9월에는 IPCC 5차 보고서 발표, 내년에는 UN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정상회담, 2015년에는 신기후체제 하에서의 감축방식 합의, 2016년에는 본격적인 GCF 운영 등 향후 국제적인 논의 일정에 맞게 정부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포럼은 기후변화정책 이해관계자인 정부, 국회,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새정부 기후변화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국제적인 논의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포럼의 김성곤 대표의원과 김제남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해 한명숙, 한정애 의원 등 환노위 의원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김일중 환경정의 공동대표, 전의찬 기후변화학회 회장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포럼 홈페이www.climateforum.or.kr 또는 climateforum@naver.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2007년 창립한 국회의원연구단체로서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아카데미, 녹색기후상 등의 사업을 펼쳐 왔으며, 현재 국회사무처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있고 포럼부설로 기후변화정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후변화정책 거버넌스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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