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엔날레협회 사무국 광주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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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엔날레협회 사무국 광주 유치 확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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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대외 역활 모색·빛고을 국제적 위상‘업그레이드’계기

[광주=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세계비엔날레협회 사무국이 광주에 개설된다.

3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세계비엔날레협회는 지난 달 30일 베니스 모나코호텔 코르테 홀(Corte Hall)에서 21명의 이사 중 17명이 참석해 올해 3월 창립된 세계비엔날레협회의 사무국 개설 안건을 비롯한 협회 운영관련 사항 등을 논의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사무국을 광주에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사무국은 사무총장 인선과 인적 구성이 완료되면 비엔날레의 역할과 가치에 관한 재정립과 정책연구 및 제시, 세계 각 비엔날레 및 유관기관·단체·전문가들의 유대와 교류·협력 확대사업, 조사 연구 및 학술행사, 비엔날레 경영 및 운영에 관한 자문 및 지원활동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또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세계비엔날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세계비엔날레협회의 창설 주역, 이용우 재단 대표이사 초대협회장 선출 등 세계 비엔날레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계비엔날레협회 사무국 광주유치는 내년에 창설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의 향후 국제관계와 새로운 대외 역할을 모색해 나가는데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인 위상과 역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2012년 광주에서 열렸던 세계비엔날레대회의 결과자료집 '무게중심의 이동'(Shifting Gravity)이 독일 최고의 미술출판사인 하티예 칸츠(Hatje Cantz)에서 발행돼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이 책자에는 세계대회 때 진행되었던 각 비엔날레들의 발제문과 소개자료, 이스탄불문화예술재단에서 올해 조사한 국제 현대미술비엔날레 재정구조에 관한 리포트 등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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