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기금 저리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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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업기금 저리융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1.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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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확산 등 위해 육성기금 70억 1% 저리 지원
[전남]박찬 기자=전라남도가 유기농 확산과 가공유통판로 확보 등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을 1% 저리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신청 자격은 전남 거주 1년 이상 친환경농업인, 친환경농업 관련 법인 대표 등 생산자단체 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입점자,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친환경농산물을 대량 매입하는 유통업체 등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에 기여한 단체다.

시설 및 운영자금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은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서류(현지) 심사,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께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눠 지원되며 담보 능력에 따라 개인은 1억 원, 단체는 5억 원, 유통업체 임차료는 10억 원까지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 활성화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할 경우 지원된다.

운영자금은 시설자금 이외의 원료 구입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직접 소요되는 사업에 지원된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친환경육성기금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생산농가와 가공, 유통, 수출 등 친환경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가공유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 발전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조례를 제정해 올해까지 총 400억 원의 친환경농업 육성자금을 지원해 농업인의 자금 부족 해결과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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