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유수율 85% 초과 달성…연간 69만t 누수절감 기대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화순군이 6년여 동안 추진해 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화순군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목표 유수율을 달성해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6년간 총 2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순읍·능주면·도곡면 일원의 노후화된 상수관망을 개선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화순군은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량계, 수압계, 수질계측기 등도 설치했다.
또 신속한 누수복구와 노후관 교체를 통해 상수도 유수율을 당초 목표치(85%)보다 높은 86.6%로 높였다.
지난 2018년 64.9%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21.7% 포인트 향상시킨 것으로 연간 69만t 누수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종옥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화순읍의 유수율 제고와 관망 개선을 통해 얻은 성과를 다른 면 지역까지 확대하겠다”며 “이와 함께 수질, 수압 등의 지방상수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