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활용, 쌀값 안정·농가 소득 보전 기대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군은 오는 5일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 사업 전국화를 위해 자문단 발대식을 나주씨티호텔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강진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블록체인 집중 확산 사업에 선정돼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다온플레이스와 함께 개발했다.
자문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전국적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문단 위원장으로는 농협 RPC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이 위촉됐다. 신정훈·문금주 의원은 고문으로 참여한다. 차영수·김주웅·최명수 전남도의원, 주요기관 관계자, ICT 전문가들도 자문단에 합류했다.
이번 발대식은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행사다. 강진군은 발대식 이후 이달월 초에 모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점검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공공비축미 매입에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쌀값 안정화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방안으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그동안 수기로 진행되던 공공비축미 매입 방식이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 서명 및 전자 매입증명서 조회가 가능해 행정 효율화와 예산 절감 및 ESG 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은 정부관리양곡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 공공비축미 매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농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을 통해 공공비축미 매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 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