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법 개정” 광주·전남 금속노조 8시간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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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법 개정” 광주·전남 금속노조 8시간 파업 돌입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4.07.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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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8개 자동차 부품 업체 참여…기아 광주공장 생산 차질
1·2공장 생산 라인 중단되면 하루 850여대 손실 발생 추정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 폐기 1차 총파업 대회에서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 폐기 1차 총파업 대회에서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노조)가 노조법 개정을 촉구하며 최장 8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10일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지역 8개 자동차 부품 제조업 사업장에서 파업이 진행되고 있다. 파업 참여 규모는 노조 소속 일반 노동자부터 관리자급까지 18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92.54% 찬성률을 확보, 쟁의권을 확보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날 하루 동안 주·야 통틀어 최장 8시간 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이번 파업 배경으로 22대 국회를 향한 노조법 개정안 즉각 통과, 타임오프 철폐 등을 들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 확대 ▲노동자의 쟁의행위 범위 확대 ▲사용자의 과도한 손해배상 제한을 골자로 한다.

노조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이날 오후 광산구 진곡산단에서 총파업 대회를 연다.

노조는 “자본과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2차, 3차 총파업에도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아차 공장 부품사는 하루 8시간 동안 파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이들 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 차질을 빚었다.

파업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기아차 1·2공장의 라인이 중단돼 하루 850여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추정했다.

KIA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언제부터 끊어지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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