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산IC 우측 진출로 공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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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산IC 우측 진출로 공사 시동
  • /임창균 기자
  • 승인 2023.06.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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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진입로 등 인근 도로와 연결성 높아져”…2025년 상반기 개통

[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광주시가 제2순환도로 지산IC 우측 진출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안전성 논란을 빚은 제2순환도로 하행선 지산IC 좌측 진출로를 폐쇄하는 대신 시민 안전 최우선에 더해 활용성과 경제성에 방점을 둔 우측 진출로를 신설하기로 한 데 따른 절차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지산동 제2순환도로 지산IC 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 금액은 3억2500만 원, 기간은 10개월이다.

신설하는 연결로는 길이 1.03㎞(교량확장 0.13㎞)·폭 6.0m이다.

광주시는 내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수∼지산터널 사이 지산IC 진출로는 지산유원지 활성화는 물론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민선7기 시절인 2018년 9월 착공했다.

하지만 민원 해결 과정에서 우측 진출로가 좌측으로 변경됐다. 총공사비 77억 원을 투입, 폭 6.5m·길이 670m 진출로를 완공했지만, 좌측 진출 방식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4월 19일 지산IC 현장을 찾아 "기존 지산IC 좌측 진출로 사업은 안전이 무시되고 관행적으로 이뤄진 행정의 대표 사례"라고 지적한 뒤 "새로 제시한 지산IC 진출로는 더 안전해지고, 폐쇄시설의 대부분을 다시 활용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절감된다. 조선대 진입로 등 인근 도로와의 연결성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공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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