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미국에 500만 달러 규모 농수특산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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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미국에 500만 달러 규모 농수특산물 수출
  • /고흥=유우현 기자
  • 승인 2023.05.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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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T Inc.와 협약 체결…미주 현지바이어 대상 현장 수출상담회 진행 성과
고흥군은 지난 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미국 현지 농수산식품 무역회사인 RDT Inc.와 500만달러 규모의 고흥 농수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난 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미국 현지 농수산식품 무역회사인 RDT Inc.와 500만달러 규모의 고흥 농수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미국 현지 농수산식품 무역회사인 RDT Inc.와 500만달러 규모의 고흥 농수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22일~4월 23일, 5월 1일~5월 4일 두 차례에 걸친 미주시장 현지바이어 초청행사를 통해 고흥 유자차․김․과일잼․미역 등을 가공하는 관내 업체 및 생산공장 견학을 실시하고, 생산업체와 바이어 간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이다. 

이는 지난 4월 7일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이 미국 현지에서 대형 유통업체 2개사와 총 3000만달러의 고흥 농수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행보로, 군 관계자는 “수출협약사와의 실질적인 업무 추진과 미국 현지 유통회사 간 공조체제 구축과 연계를 강화해 미국 시장을 공동 개척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회에 걸쳐 총 4박 6일간 진행된 해외바이어 초청행사에는 미국 현지 협약사인 ㈜치맥스프로듀스의 대표와 RDT Inc.의 대표 및 임직원, 미국 수입․유통 전문 Moya Enterprise Inc.의 대표 카를로스 제이(Carlos J Moya) 등이 고흥군을 방문해 실질적인 수출을 위한 단계를 협의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금까지 대다수 지자체의 기존 수출은 한인시장을 기반으로 한 다품종 소량 수출의 형태를 보였지만, 고흥군은 현지 로컬 유통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품질인증 수수료, 포장재 개발 등 다양한 정책 지원과 지속 수출이 가능한 전략품목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국제적인 분쟁 등의 발생으로 수출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며 “이와 관련해 고흥군은 해외 수출시장 다각화와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흥군 농수산 가공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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