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 수자원 정보 통합해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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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수자원 정보 통합해 극복”
  • /임창균 기자
  • 승인 2023.03.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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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기후 위기와 물 문제 해결 토론회’서 제안
/광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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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광주 최악의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로 다양한 수자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30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기후위기와 물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 한국수자원공사 이석준 팀장은 “장흥댐의 여유량을 주암댐과 연계해 공급하고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 담수화,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가뭄을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국토환경연구소 최동진 소장은 “광주시와 지역주민이 물관리의 주체가 돼 하천 유역별 통합 물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동진 소장(국토환경연구소)은 ‘기후재난과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의 가뭄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최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는 물순환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며 “광주시와 지역주민이 물 관리의 주체가 돼 하천 유역별 통합 물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지속가능 물 관리를 위해 스마트 워터 그리드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수자원의 효율화를 위한 노후 상수도 시설 보수는 물론 식수원의 다양화, 물 재이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론회를 마련한 최지현 시의원은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기본은 수질개선이다”며 “광주천, 황룡강, 영산강 수질 보전에 주력하고, 과학기술 활용을 비롯한 통합 물관리를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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