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내달 ‘제4기 홍어썰기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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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내달 ‘제4기 홍어썰기학교’ 개강
  • /신안=김양재 기자
  • 승인 2023.03.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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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6개월 간 운영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은최근 관내 주민·귀어(희망)자 대상으로 제4기 홍어썰기학교 수강생 모집 결과 25명이 지원함에 따라 2개 반을 편성해 4월 중 개강해 9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운영되는 ‘홍어썰기학교’는 수산물 판매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49명이 수료, 현재까지 총 32명의 초급 민간자격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올해에는 초급 민간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중급 민간자격증 시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홍어썰기학교는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민선 7기인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지회 주관으로 시작해 이번 4회째를 맞고 있으며 홍어 숙성·썰기·포장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강생의 경우 대구·구례 등 외지에서 흑산홍어썰기를 배우기 위해 귀어를 희망하는 등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료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홍어썰기 민간자격증을 취득해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어 호응이 매우 좋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공항 건설 확정과 더불어 흑산홍어잡이 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있어 우리군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흑산홍어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산 홍어잡이 어선 19척으로 TAC 592t의 물량을 확보해 조업중에 있으며, 연간 59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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