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소상공인 경영자금 36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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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소상공인 경영자금 36억 지원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3.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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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광주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연 4% 이차보전금 지원
서구가 22일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가 22일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 서구청 제공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광주 서구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자금으로 36억원을 지원한다. 

서구는 22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한 출연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서구가 2억원, 광주은행이 1억원을 각각 출연하기로 했으며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36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서구 관내 소상공인들은 광주은행을 통해 업체당 최대 2000만원씩, 최장 5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서구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연 4%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중‧저신용(신용평점 879점 이하)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자, 지난해 숙박 및 음식점업 89곳 등 총 280곳에 48억원의 보증금액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서구는 지난 이달 초 개소한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정부와 광주시, 기업 등이 제공하는 각종 정책과 정보를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매출증대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연이은 경기침체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다시 재개해서 골목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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