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 어떻게?
상태바
대규모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 어떻게?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3.22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오승학=대규모 지하층은 지상공간에 비해 화재취약요소가 많으며, 화재 발생 시 지상으로의 대피가 어렵고, 특히 열기나 유독가스가 급속히 확산돼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하고 예방해야할까?

첫째로, 적절한 피난 유도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용객들은 연기발생으로 방향성을 잃기 쉽기 때문에 평면계획상 피난 경로를 단순 명쾌하게 설계하고,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관계인은 이용객들이 빠르게 대피 할 수 있도록 비상방송 등으로 신속히 피난을 유도해야한다.  

둘째, 지하층 공기호흡기 설치를 확대하는 것이다. 지하철역, 백화점, 식당 등 지하층 다중밀집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이 늘어나는 만큼 지하층 공기호흡기를 확대 설치하고, 관계자에게 사용방법을 교육해 이용객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화재 취약구역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하층 전기차 충전소, 물품하역장 등 화재 취약구역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빠르게 화재 사실을 인지해 신속한 인명대피를 유도케 하는 것이다.

넷째, 건물 관계자의 비상구 관리이다. 위급한 상황에서 비상구가 잠겨 있거나, 주변 적치물로 인해 대피가 어렵다면 비상구는 무용지물 일 수밖에 없다. 관계인은 비상구를 항상 개방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비상구 주변 적치물을 쌓아 둬서는 안 되며, 유사시 업소 내 많은 이용객들을 피난시킬 수 있도록  비상구를 항시 유지・관리해야 한다.

다섯째, 이용객들의 관심이다. 평상시 영업소를 찾는 이용객들도 자신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유도등과 비상구를 확인하는 습관을 만든다면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