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지역 물부족 해소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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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지역 물부족 해소 ‘청신호’
  • /신안=김양재 기자
  • 승인 2023.0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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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도정비기본계획 환경부 승인…1948억 투입, 광역상수도·비상연계관로 구축 등 추진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의 광역상수도망 구축과 마을상수도 정비 등을 통한 도서지역의 고질적인 물부족 문제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안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도정비기본계획은 급증하는 용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간 비상연계가 가능하도록 상수도 비상연계관로를 구축한다.

또 소규모 급수시설 개량, 마을상수도 정비 등 향후 정수장 증설 등에 필요한 기반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암태와 자은, 안좌, 팔금면 등 중부권은 2025년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 또 장산도 비상연계 관로 설치와 2030년까지 비금, 도초 비상연계 관로 설치계획 등을 포함해 모두 1948억원의 예산을 승인받았다.

신안군은 지난 2019년 4월 천사대교와 2021년 3월 임자대교 개통, 퍼플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등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으로 용수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역의 용수 수요량을 예측해 수도시설의 체계적인 확충 정비를 통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수립했고, 이번에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해 170만명이 넘은 관광객이 신안군을 방문한데 이어 올 해에는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매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맞춰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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