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Voice of Spring’ 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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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 ‘Voice of Spring’ 공연 선봬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02.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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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4일 북구문화센터서 발레살롱콘서트Ⅰ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3월 3일부터 4일까지 북구문화센터에서 광주시립발레단 기획공연 발레살롱콘서트Ⅰ ‘Voice of Spring’을 선보인다. 

2023년 발레살롱콘서트Ⅰ는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 연출을 맡았으며,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갈라 공연이다. 

발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한 광주시립발레단의 기획공연 시리즈이다. 

3월 공연의 첫 무대는 광주시립발레단 예술부 감독인 키릴자레스키(Kirill Zaretskii)의 발레 클래스이다. 평소 무용수들이 공연에 올라가기 전 어떻게 훈련하는지 그리고 발레 마스터는 무용수들을 어떻게 지도하는지 연습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기대작으로는 해적 전막 중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주역 3인이 선보이는 ‘그랑 파드 트루와’로 그리스 소녀 메도라와 그녀를 구출하는 해적 콘라드, 콘라드의 충실한 조력자 알리의 활약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알리 역할을 통해 도약과 회전 등 최상의 테크닉이, 메도라의 춤은 우아한 여성미와 더불어 32회전의 현란한 기교가 일품이다. 

또한 파샤의 하렘에서 3인의 오달리스크가 추는 춤인 해적 중 오달리스크 ‘파 드 트루와’로 짜임새 있는 동작과 구성으로 뛰어난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빠르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화려한 도약과 고난도의 테크닉 등 풍성한 볼거리가 특징인 다이애나와 악테옹 ‘그랑 파 드 되’, 아름다운 슬라브 주제와 변주곡에 맞춘 경쾌하고 발랄한 춤이 돋보이는 코펠리아 중 ‘슬라브 바리에이션’, 빠르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에 맞춰 아크로바틱한 장면을 선사하는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품 ‘Spring water’로 구성돼있다.

낭만발레에서 고전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갈라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의 해설까지 더해져 발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총연출을 맡은 박경숙 감독은 “발레살롱콘서트는 매회 다채로운 장소에서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다”며 “3월에 선보일 올해 첫 공연에서는 발레단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발레 클래스를 비롯한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광주시립발레단의 차기 공연으로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발레살롱콘서트Ⅱ ‘단원 안무전’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총 2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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