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리드포밍’ 대규모 기술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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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리드포밍’ 대규모 기술 실증 추진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3.02.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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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1호 분사창업기업
파이온일렉트릭·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업무협약 체결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전력거래소 사내벤처로 출발한 1호 분사창업기업 ㈜한국그리드포밍이 대규모 그리드포밍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그리드 포밍 (Grid Forming)은 인버터 기반의 재생에너지 전력에 동기 발전기와 비슷한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수용 확대를 위해 요구되는 중요한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전력계통 내 계통 불안정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태양광 설비에 저전압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함으로써 계통의 불안정 연쇄파급을 방지하게 된다.

㈜한국그리드포밍(대표 강지성)은 최근 파이온일렉트릭(대표 윤광희),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회장 곽영주)와 그리드포밍 설비의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그리드포밍은 탄소중립 전력망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그리드포밍 설비를 개발 하고 있다.

그리드포밍 전압·주파수 제어, 전력망 해석 장치 기술 부분 특허 등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증대를 위해 필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이온일렉트릭㈜는 분산에너지원의 증가에 따른 전력시스템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무효전력공급장치와 상불평형보상장치, 고조파필터 등의 전력품질보상장치 개발·공급을 통해 국내 전력 품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순수 태양광사업자들의 권익 보호와 수익 증진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완성 노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실증 협약은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라 날로 악화되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른 실증은 국가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한 그리드포밍 설비의 원활한 성능 검증과 제주지역에 만연한 태양광 출력제한의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실수요처 밀착형 사업화를 위해 추진한다.

강지성 한국그리드포밍 대표는 “재생에너지발전 증가에 기인한 전력망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그리드포밍 제품 개발이 실증 단계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실증을 위한 업무협력을 통해 태양광 발전원 사업자들의 경제적 손실 문제 해결에 기여함과 동시에 재생발전원 비중을 높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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