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사랑상품권 판매액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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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사랑상품권 판매액 ‘2000억’ 돌파
  • /영광=김창원 기자
  • 승인 2023.01.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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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카드형 연중 10% 할인 지속…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광=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영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시대’를 맞아 얼어붙은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영광사랑상품권 할인 이벤트를 지속한다.

영광군은 지난 27일 영광사랑 상품권 판매액 2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연중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0% 할인 혜택은 인당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여기에 지류(종이)형 상품권도 인당 매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평시 5%, 명절(명절 포함·그 전달만)에는 10% 할인 판매한다.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2019년에 처음 도입한 ‘영광사랑상품권’은 도입 4년여 만에 2023년 1월 기준 판매액 2000억원(카드형 1724억원·지류형 276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민선8기 강종만 영광군수 취임 이후 ‘전 군민 1인당 100만원 재난지원금’ 지원 시행과 각종 정책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단 1년 만에 판매액 108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국비 지원 감소 등으로 각 지자체별로 지역 화폐 지원율을 대폭 축소 조정하고 있지만 우리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전년과 동일하게 연중 10% 인센티브 지급을 결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지역 화폐 국비 예산 지원 방향은 지역 여건에 따라 인구감소 지역, 일반자치단체,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등 3개 유형으로 차등 지원된다.

영광군은 인구감소 지역으로 분류돼 국비 지원이 결정되면 군비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 예정이어서 10% 할인 혜택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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