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김철우 보성군수 “다시뛰는 보성3·6·5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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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김철우 보성군수 “다시뛰는 보성3·6·5 실현”
  • /보성=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1.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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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불망 마부작침 자세로 군정 집중…명품 해양관광 거점 육성

[보성=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김철우 보성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으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수 있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의 자세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노력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민선7기가 도약의 발판을 준비했다면 민선8기는 그동안 유치한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보성의 지속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다시 뛰는 보성 3·6·5’를 기치로 중단 없는 보성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대폭 개편된 조직으로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선 인구정책과를 신설, 인구문제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해 양질의 정책을 개발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대응한다. 고령화와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주민복지과는 사회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분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상하수도사업소를 신설해 체계적인 물관리에 나선다. 10개의 팀을 신설,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시 뛰는 보성 3·6·5’는 ▲3대 SOC 프로젝트 ▲보성600 ▲5대 핵심목표를 담고 있다.

3대 SOC 프로젝트는 보성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타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특화 사업을 집중 관리하기 위한 계획이다.

3대 SOC는 생활·산업·관광 분야 필수 인프라로 주요 사업은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 이음 ▲조성제2농공단지 ▲율포항 국가 어항 승격 ▲율포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등이다.

특히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판단과 함께 해양레저와 해양생태를 축으로 하는 해양관광 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회천에서부터 득량·조성·벌교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를 조성,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운다.

‘보성600’ 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 지역민이 주인되는 참여행정을 적극 실현한다.

‘보성600’ 사업은 보성의 600개 자연마을이 모두 참여, 내 손으로 우리 마을을 바꾸는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강한 보성의 첫걸음, 5대 핵심 목표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우선 생애주기별로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행복 보성을 만든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지킬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반을 탄탄히 하는 데 집중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간다.

임산부와 영유아 등 건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영유아 보육료와 부모급여, 가정·농어촌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어르신 쉼터를 조성하고,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도 확대한다.

공교육도 더 꼼꼼하게 챙긴다. 보성혁신 교육지구를 운영해 인재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초·중학교 무상급식, 교복구입비, 에듀택시 지원 등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여간다.

일한만큼 대우받는 고소득 농림축산어업을 육성한다.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을 지탱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농어민들이 일할 수 있도록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농업 생산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

어업환경을 개선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은 민선7기 총 6개 항구가 선정돼 현재 상진항과 동율항은 공사가 완료됐다. 4개 항구는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중이다.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으로 보성군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 올해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보성통합축제 방식으로 개최, 축제를 규모화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낸다. 보성군립국악단을 설립, 보성소리 육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인프라도 강화한다. 태백산맥 테마파크를 비롯해 구들장 힐링파크, 보성차밭 관광자원화 사업, 비봉 해양관광 통합네트워크 조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돈이 되는 관광산업을 부흥시킨다.

일자리·산업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한다.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시책을 개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극 유치에 나선다.

생활 인프라 확대로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구현한다. 보성과 벌교 시가지 전신주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조기에 성과를 가시화한다.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 하수관로와 하수도 정비,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본격 시행,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 감축,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지속 확대해 편리하고 깨끗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은 규모면에서 작은 지자체지만 발전 잠재력과 지역민의 저력은 어느 지자체 보다 크고 훌륭한 곳”이라며 “민선8기는 민선7기에 유치한 대형사업들을 가시화하고, 내 삶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역민에게 확인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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