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 작은영화관 ‘기찬시네마’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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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 작은영화관 ‘기찬시네마’ 문 열었다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2.1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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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극장 폐관 40여년 만…아바타2 등 최신 영화 상영
26억여 원 투입…93석 2개 상영관·최첨단 시설 갖춰
지난 21일 열린 작은영화관 ‘영암 기찬시네마’ 개관식.                                                                                               /영암군 제공
지난 21일 열린 작은영화관 ‘영암 기찬시네마’ 개관식. /영암군 제공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1970년대 말 영암중앙극장이 폐관한 이후 40여년 만에 영암군에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영암군은 영암읍사무소 앞에 작은영화관 ‘영암 기찬시네마’를 지난 21일 개관하고, 개봉작으로 ‘아바타2 : 물의길’, ‘영웅’ 등 최신영화를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작은영화관 ‘영암 기찬시네마’은 93석 2개의 상영관(1관 58석, 2관 35석)으로, 제1관은 2D 및 3D 입체영화 등을 상영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6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영암군이 19억 8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26억 3000만원이 투입됐다.

영화 관람료는 일반 7000원, 3D 9000원으로 일반 영화관에 비해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전국 동시 개봉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쁘띠시네(www.petitecine.com 또는 APP)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문화누리카드도 사용가능하다.

오는 25일까지는 관람객들에 한해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는 개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영화관 운영 전문업체인 ㈜성신알앤디를 운영자로 선정했다.

군은 ‘영암 기찬시네마’가 개관됨으로써 이제까지 군민들이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남녀노소 즐겁게 이용하는 실내 문화공간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화관 개관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군민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영화관이 활기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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