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주택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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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택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12.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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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강진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임미란=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취급이 많고 실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화재위험요인 또한 증가한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17년~’21년) 겨울철은 봄철 다음으로 화재 발생 건수가 많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계절이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적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전기화재의 원인은 전선이 짓눌리거나 피복이 손상되면 단락이나, 누전이 발생하게 되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과부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콘센트가 먼지, 습기에 오랫동안 방치되면 스파크로 인해 전기통로가 생겨 과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들이 결국 화재로 진행되게 된다.

이러한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제품을 사용할 때는 전선 또는 코드에 손상된 부분이 없어야 하며, 플러그는 콘센트에 완전히 접속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코드는 항상 뽑아두도록 한다. 또한 전기용품 안전 마크 표시 K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하도록 하며, 전기장판은 억지로 접지 말고 무겁거나 뜨거운 물체를 올려놓는 것도 피해야 한다. 멀티콘센트는 허용 전력의 80%만 사용하도록 한다. 멀티콘센트는 전기기구가 연결될 때마다 콘센트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플러그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매월 1회 이상 누전차단기를 점검하도록 하며, 누전차단기 시험용 버튼을 눌렀을 때 왼쪽 스위치가 아래로 내려오면 정상이다.  

전기화재 예방은 전선이나 콘센트 등 전기기구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화재로부터 내 가정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택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콘센트 등 전기용품 사용시 안전매뉴얼을 지켜 올겨울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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