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산불 예방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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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산불 예방에 동참!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1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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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장흥소방서 정남진센터장 김중근=올해는 50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을 가뭄과 건조한 날씨, 코로나19 확산 완화 및 가을철 탐방객 증가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과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인 11월 1일에서 12월 15일 사이 평균 27건의 산불이 발생해 20㏊(헥타르)의 산림 피해가 났고, 주요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소각 17%, 건축물 화재 비화 6% 순으로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대부분 발생함을 알 수 있다.

산불 발생의 위험이 증가하는 가을철! 산불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첫째,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시 라이터나 성냥과 같은 화기물을 가져가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입산 및 폐쇄 여부를 확인해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해야 한다. 만일 캠핑을 위해 산에 방문했을 경우, 지정된 장소에서 취사나 야영해야 한다.

둘째, 산불을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119에 신속히 신고한다. 초기의 작은 산불은 외투나 주변의 흙 등을 덮어서 진화할 수 있으니 산불의 규모가 커지지 않게 막아야 한다.

셋째, 산불이 확대돼 대피할 때는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때 가능한 불이 지나간 뒤 타버린 장소나 고지대가 아닌 낮은 장소, 도로, 바위 뒤 등 연소성 물질이 최대한 적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일 대피할 시간이 없을 경우, 최대한 낮은 장소에서 연소성 물질을 제거한 후 바람을 등진 상태로 엎드려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올가을은 특히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림 내 마른 낙엽들이 많이 쌓여 있어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큰 만큼 입산자는 화기 소지를 삼가고, 산림과 인접한 농가에서는 농부산물과 쓰레기소각 금지 등을 당부드리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소중한 산림보호를 위해서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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