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가뭄피해 선조치 후보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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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가뭄피해 선조치 후보고’ 강조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2.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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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물 공급 등 현장 상황 맞춤형 대응 지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가뭄대책 상황 보고회’를 주재한 가운데 실·국별 가뭄대책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가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가뭄대책 상황 보고회’를 주재한 가운데 실·국별 가뭄대책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가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차 가뭄대책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가뭄 피해지역에 대한 ‘선조치 후보고’를 통해 도민들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가뭄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 맞춤형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 추진도 강조했다.

이 같은 지시는 올 들어 24일 현재까지 전남지역 강수량이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상황보고 회의에서 “단기적 가뭄 극복 방안으로 도서(섬)지역 급수선 배치, 상수원 물 채우기, 퇴적토 준설을 통한 용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민이 실질적 혜택을 받도록 선조치 후보고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뭄지역 현장 상황에 맞는 용수확보 대응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서지역 독거노인 병물 지원, 도 물관리부서와 관련 실국 협력, 가뭄대책 단기사업 즉시 추진, 물 절약 홍보 등을 적극 펼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21일 긴급 가뭄대책회의를 열고, 김영록 전남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전남 가뭄대책 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또 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가용 홍보 매체,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 절약 실천을 적극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가뭄피해가 극심한 완도군의 경우 급수대책으로 급수차 운행, 병물 공급, 대형 관정 개발, 해수담수화시설 확충 등 중장기 대책을 함께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겨울철 갈수기 동안 가뭄이 지속될 전망으로, 근본적으로 물 사용량 절감이 가장 중요한 만큼 도민들께선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가뭄지역에 대한 선제적 급수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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